소보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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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DETAILS:

Project year   2018

Location   Eunpyeong-gu, Seoul, South Korea
Program   Elemetary school (1st year classrooms & corridor)
Total planning area   477.54㎡

Architect in charge   SHIN Hyun Bo
Project team   LEE Miso

Construction   Baeksang construction
Photograph   LEE Choong Geon

ABOUT PROJECT:

서울 서신초등학교 1학년 교실 리모델링은 교실과 복도의 문제점을 나누어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교실의 경우는 많은 학생 수로 인해 수납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였다. 창가에 자리잡은 FCU 시스템에서 해결방안을 찾았는데, 실제로 설비가 들어있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제작가구를 이용하여 수납으로 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이 부분을 시작으로 교실 전체의 효율적이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데에 주력하였다.
복도는 3.8미터 정도의 애매한 폭을 가지고 있었다. 머무르며 놀이를 하기에는 좁고, 단순히 이동을 위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넓은 폭이어서, 학생들의 지나친 달리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복도 끝에는 ‘Homebase’라고 부르는 홀이 위치해 있었는데, 실질적으로 아무런 용도 없이 방치되어 있는 상태였다.
교실과 복도 사이의 기존 가변형 벽체를 해체하고, 경량벽체에 수성연질폼을 골조선까지 채워넣어 복도에서 교실로 넘나드는 소음을 감소시켰다. 벽체는 기존의 일직선을 탈피하여 출입구 부분과 신발장 부분이 들쑥날쑥한 형태가 되도록 설치하였다. 이를 통해 두 교실 사이의 포켓공간이 형성되어 두 교실 사이에 머무는 공간이 생겼다. 튀어나온 신발장 부분은 교실 쪽 공간을 넓혀주는 동시에 신발 신는 부분의 복도폭을 감소시켜 뛰어다니는 비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복도 끝의 홀은 ‘꿈자람터’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아 놀이공간으로 조성되었다. 거대한 조명 모양의 기둥 아래에서 앉아서, 때로는 기둥 사이사이를 뛰어다니며 놀 수 있도록 의도되었다. 기둥 둘레의 소파는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해주는 역할도 한다.
(글 : 신현보,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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